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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망국지한

YES 2023. 3. 2. 21:37

 

 

 

 

의도치 않은 낚시용품왕

상상도 못한 가격 구명조끼 18만원 도랏?

그래서 당근에 올려봤으나

역시나 아무도 안 물어

 

 

 

 

 

 

 

시트지 떼다가 성격 약 20%가량 더 나빠짐

 

 

 

 

 

 

무슨 꿈을 꾸신건지 자발적으로 로또를 이렇게 많이 사심

솔직히 기대 좀 했다

 

 

 

 

 

 

낚시용품 팔아치우고 기분좋게 상암 다이닝원 다녀왔다

근데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건 비밀이다

인생이 뭐 다 그런 거 아니여? (응 아니여 정신차려)

 

 

 

 

 

 

 

디플 카지노에서 허성태가 뱀에 물려 아웃당하는 충격장면 시청한 다음 날

행주공산성역사공원에서 마주친 경고문

오늘도 평화로운 행주공원

갈대에 날개 꼬여서 FPV 분실할 뻔 한 거 빼고 완벽한 출사였다

 

 

 

 

 

 

 

ㅇㅇ 내돈 아니니까 좋은 거 사와

 

 

 

 

 

 

 

 

미먼 실화?

지구셀럽 총출동 

김정은이 박수치고 다나카상이 유혹하며 박진영이 감탄하고 김호중이 매력발산하는 생일축하현수막

재벌들 파트에 재벌집 막내아들도 낀 거 킬포

혼자 낄낄대면서 그림 다 끼워넣고 난 다음에 텍스트 쓸 자리 없는 거 깨달았지만 어쨌든 절거웠으면 됐고~(누가요ㅋㅋㅋㅋㅋㅋㅋ)

 

 

 

 

 

 

 

생축기념 코노

각1회 공평무사 100점 달성

우리는 평등의 아이콘즈

 

 

 

 

 

 

 

낙첨 확인 후 들어보니

오빠의 꿈은 돼지 다섯마리가 주렁주렁 매달린 꿈이었다

않이 6마리 매달아 놨어야지 아!!!

 

 

 

 

 

 

 

눈나의 생축풍선이고뭐고 태슬은 내끄야

 

 

 

 

 

 

출근한다고 막 옷입고 나온 사람의 행색 

퇴근한 줄

 

 

 

 

 

 

풍선에 손을 대는 순간 당신을 빵꾸내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싶지만 일단 잠이 오는 고앵

 

 

 

 

 

 

어머님 뵈러 갔다가 세차해야되는 거 깨달음

 

 

 

 

 

 

춘천 가는 길, 겨우겨우 찾은 카페

우리 고미 안 팔아요

피곤해서 단 음료 선택 = 못마심엔딩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릿할 정도로 달았다

진짜 강가에 있는 펜션도착

압력솥 가져오는 열정

삼겹김치찜 완 to the 성

도박 꿈나무들

패가망신의 지름길 도박

포커는 머선 뻐커

 

 

 

 

 

 

최악의 현장

그래도 고기는 맛났다 앞으로 보지말고 삽시다 

90년대 유행가 + 야경 + 맥주 - 개또라이십새끼헛소리

 

 

 

 

 

 

 

힘들어서 진심 쉬고 싶었는데 패션쇼 영상편집 데드라인 맞춰야 해서 엉엉울며 출근함

역시 아픈 몸 달래는 데는 뜨끈한 국밥만한게 없지비

 

 

 

 

 

 

 

이게 상추비빔밥이야 회덮밥이야

아무리 뒤져도 회가 안 나오는데 

주방이모 이거 아무래도 잘못나온 거 같은데여

 

 

 

 

 

 

시간 없으니 배달 ㄱ? 마라탕 ㄱ? 해놓고 영화보면서 열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망한 천 활용법

마라탕 먹을 때 턱받이로 사용가넝

드레이핑 화려하게 해서 약간 자유의 여신상된 기분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에 못 걸지만 대충 사무용 집게로 어깨에 집어놓으면 된다

역시 호모 파베르... 연장 사용하는 우리야 말로 만물의 영장이다

 

 

 

 

 

 

또 또 마라탕 그만 좀 쳐먹어

 

 

 

 

 

 

 

현재 대한민국에서 드론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 탑쓰리 안에 드는 분

 

 

 

 

 

 

왜 분명 나의 어느 한 순간을 지탱했었던 축이 사라져도 인생은 계속되는지

ㅇㅇ 이감정 분명 예측했고

그래서 나는 그 밤들, 의미없는 전화를 수차례 걸었다

(라고 말하면 너무 재수없을 거 같지만 진짜임,  학년이 바뀔 때 학원을 옮길 때 학교가 바뀔 때 수도 없이 느꼈던 불안)

기억에 남아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그 무수한 통화들을 생각하며

그래도 나 혼자라도, 이렇게 기억하고 있으면 되었다고

그거면 되는 거지 생각하지만

그래도 아쉬운건 

모자랐기 때문일까 결과가 이모양이라서일까

 

 

 

 

 

섬점이라고 오타낼 정도로 약간 신나 있었던 8년차 유부녀

 

 

 

 

 

 

 

 

왜 쳐바르는 것들은 그렇게도 빨리 닳는지 아시는 분 손?

완 to the 성 

간만에 바디오일 / 호랑이치약 / 피테라 / 갈색병/ 라벤더식초린스/욕실디퓨저

분노의 염색 + 하이볼

 

 

 

 

 

 

 

아무도 뭐라고 안 했는데 진짜 마지막이라고 강조하며 시킨 이번주 네번째 마라탕

미쳤어? 제발 그만 쳐먹어 너운동한다고 했잖아 다이어트 할거라매

운동영상 편집하면서 마라탕 또 쳐먹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너밖에 없을거야 제발 그만해 숟가락 놓으라고 

 

근데 맛있어 시발

 

 

 

 

 

 

천년만에 김천 돈가스 시켰는데 

대노맛이라 대충 뒤적거리고

세시간도 안 되서 꽈르륵꽈륵거린 사람이 있다?

 

 

 

 

 

 

 

연진이가 푼돈으로 하늘된 장면을 해석하는 헬조선 젊은이들

슬픈데 너무 팩트라 할말이 없네

나도 이런 사람될까봐 무섭다고 엉엉

 

 

 

 

 

 

 

다섯번째 마라탕

아 알겠다니까?

진짜 마지막이라니까 아 쫌 진짜라고 하 믿어달라고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에 맵기가 잘못배달와서 진짜 너무너무너무 매워서 못먹고 짜증만 남

맵찔이에게 매운 맛이란? 짜정 그 자체

그래ㅜㅜ 이제 정 떼라는 계시다 이건 진짜 조상신이 너 이렇게 계속 쳐먹다간 지방간으로 뒈진다고 머리채잡고 말리시는 거다

낼부터 사람답게 먹고 살겠읍니다 후

 

 

 

 

 

이번주엔 삼일절이 끼어있었다. 여느때처럼 저녁을 먹고, 남편과 저녁뉴스를 틀었다가 울어버렸다.

뉴스보고 눈물이 난 건 머리털 나고 처음 있는 일이었다. 국가 원수라는 사람이 가해자 일본의 책임을 묻기는커녕, 그들을 동반자라 칭했다. 세계정세를 제대로 읽지 못한 우리의 잘못으로 일제 강점기를 맞았다? 전형적 식민사관에 근거한 기념사. 친일파가 권력을 잡으니 이런 헛소리를 국가행사에서 떠들고, 집권여당은 미래지향적 기념사였다며 치켜세우는 일이 일어난다. 저런 헛소리를 떠드는 인간들이 있었다고, 그런 사람들이 나라를 팔아먹고 호의호식하는 동안, 기회주의는 점차로 만연하고,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마저 경제논리에 파묻혀 "도움 안 되는" 것들로 치부되고 말았다고, 그렇게 우리의 현대사는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그렇게 배운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우리 아이들이 이런 세상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 내가 사는 세상이 이렇다는 것이, 너무나 통탄스러웠다. 나는 진짜 나밖에 모르고 사는 그야말로 소시민일 뿐인데, 이런 나까지 망국의 설움까지 느꼈다면 이건 진짜 뭔가 잘못되고 있는 거다. 과장 안 보태고 진짜로 왈칵 눈물이 났다. 나라가 망해버렸다는 것이 이렇게 피부로 와닿을 줄이야. 저녁뉴스에서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저런 말 하는 꼬라지가 나올 줄이야...  화가 난다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이토록이나 없다는 게 참 무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면 안 된다지만 그냥 안 보고 안 듣고 사는 게 위너다 싶을정도. 왜 무관심한 사람들과 멍청한(이라고 하면 안되지만 진짜 상식 이하...)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애먼 사람들만 고통받는지... 역시 천지에 평등은 없다. 으 억울 오늘도 사무치는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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