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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의지 상실

YES 2023. 1. 28. 14:24

화곡동 가서 가족들 만나고
사무실 다시 들어가는 길
무려 설 연휴임
e엔에e mb엔 이 미팅에 우리가 이렇게 진심이었다
새벽3시 넘어서까지 작업하고 퇴근

요즘은 cctv달아서 오늘의 커튼 안 찍






설 당일 서울 교통상황 = 헬
마포서 강동까지 1시간 35분
포기하고 놀다보면 도착한다
마음을 비우자 뻐킹 연휴






예민보스 고미
도착하자마자 냄새맡으러 오는 고미한테 뽀뽀했다가
머리 어깨 한 방씩 연타로 쳐맞음
네 죄송해요 어르신… 제가 감히…

제법 다정해보임
하지만 더 오면 빵꾸낸다는 의지일 뿐






이번 설은 윷놀이 지옥에 초대됨
아이스크림 정확히 1만원어치 사오기 내기 배
개인전
마지막 도착에 걸려서 5등한 zu
역시 인생은 끝까지 살아봐야ㅋㅋ

다소곳?
개빡침
형부 얘 좀 냅둬여 딥빡이 하늘까지 침






민간인 사찰 하지마라






토마토 무를려고 하길래
제철에 사다 소분해둔 새우랑
브로콜리 양파 버섯 햄 볶아서 로제파스타 만듦
파스타 건면으로 봤을 때 양이 얼마 없어서
부족할까 떡까지 불려 넣었는데
와 나난 아직도 양을 가늠을 못하나바
완성하고 나니까 10인분

오랜만에 아보카도
한 번도 제대로 성공한 적 없는 완벽 후숙 도전






추신수 너 뭐 돼?
방송서 아가리질로 나대는 추한 사람 소식
뒤늦게 들음
심지어 내새끼 건드렸다는 소식 접하고 극대노
우리 현수 뭐 남는 거 있다고 열번째 소집에 ㅇㅋ임?
이런 건 손익계산보단
자부심과 명예같은 “보이지 않는 가치”인 거다
이 돈밖에 모르는 무식아

선배역할이요?
연봉 27억씩 쳐받으시면서
선수협 회장은 몬허겠다고 하시는 분이 무슨 헛소리세요
군면제 받자마자 국대는 쳐다도 안 본 분이 뭔 개소리세요
아덜덜 검머외 만드신 위인께서 왜 훈수질이세요 볼썽사납게
내새끼들 바보만들기 전에 니 머그샷 쳐다보고 반성이나 하세요 하긴 그런 걸 하고 사는 사람이면
저딴 헛짓거리를 하거나 헛소리를 애초에 안 했겠지

학교폭력에 감히 감 놔라 배 놔라 하는 상모지리들
역지사지 못 하면 아가리라도 닫아라 제발
니들 아니 니 자녀들이라도 똑같이 당해보라고 쓰려다가
차마 텍스트로라도 그런 저주 퍼붓기 미안해서
손가락 조차 못 움직이는 고통
모르면 제발 닥치라고






4년만에 극장을 찾았읍니다
그것도 특수상영관 뽀디엑스
연휴 내내 뉴스에서 천만관객돌파소식 떠느는 통에
아 자본주의물결 올라타야하나 고민하다
좋은자리 취소표 나와서 급출발

연휴끝머리+강추위
=용산에 11분만에 도착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좁다고?
했는데 사이드로 스크린 펼쳐지는 거 보고
1분간 입 벌리고 봄

역시 자본 파워

총평 : 퓌식퓌식 바람소리 너무 무서워여
추격씬 보다가 너무 힘들어서 몸살날 거 같아여
어차피 어디에서 봐도 몰입 잘하고 감정전이 심한 사람은
꼭 4DX 아니어도 아주 잘 볼 슈 있다

아바타 개인적으로 불편했던 점
가족주의 강조하는 거
꼴에 아버지라고 빌런 살리는 검은머리 짐승
엄마캐릭터로 한정된 여주
엔드게임이랑 타이타닉 섞어놓은 거 같은 비주얼
내용적으로 총체적 난국






충전하다 늙어감






다같이 죽자는 거 맞지?






새벽까지 수정했지만 또 나오는 수정
밥도 제때 몬먹고 써브웨이 투혼 발휘

대기만 50분
결과는 처참
무너지는 마음, 보이지 않는 길






새벽에 눈이 많이 와있었다
세상이 이렇게 하얀데 내마음은






마음 챙김 1단계 요기요거
정차장님 그릭요거트 진짜 우주에서 1등

지난번에 1짱먹었던 파인애플 요거트 400g구매
무가당 플레인 사려다가
이 달큰한 맛 못잊어 구매해버림
담엔 꼭 플레인 꼭…
ㅋㅋ

돈쳐먹는 하마 렌즈새끼 부들부들






전남생협에서 주문해둔 생굴도착
너머 싱싱해서 게눈 감추듯 호로록 함
진짜 맛있었다
2/5는 생굴로 먹고 3/5은 어리굴젓 무쳤는데
간 보고 혼절 아 너무 기대됨 숙성되면 깡패될덧
근데 전남생협에서 시켰는데 통영굴 온 게 개그






후숙이 어려운게
이렇게 어떤놈은 갈색되고
어떤놈은 여전히 푸르딩딩하다
내맴대로 되는 게 이렇게 없다





엄마 환갑 준비돌입
도착시간 고려해서 야경 예쁜 한정식집 예약하고

숫자케이크로 떡케이크 예약하고

5만원 짜리로 채울 용돈풍선 준비하고
현수막 주문했는데


오타 쩌네 감사과 사랑
세번을 봤는데 이걸 못 보네

아 증맬

박대 아침부터 전화해서 세금계산서 수정해달라고
N번째 지랄하는통에 너무 짜증나있었는데
결국 하루종일 실수함
너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 이 시방새

벨피리도 기획안마다 태클질하면서 까대는데
아 이대로는 계속 있어봐야
계속 짜증나고 계속 실수만 하고 일은 망할 거 같은데
집에나 가자 호다닥 와서 아보카도 명란덮밥 해먹음
역시 세상은 맛있는 게 구한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뒤에서 무릎 팡팡 치는 느낌
싫은데 자꾸 꿇려지는 기분
진주 캠핑 촬영하고 좀 리프레시 되면 좋겠다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서러운 날들이다
아직 하지도 않은 mbn미팅도 이미 다 끝난 느낌

싫은 거 하지 않고 사는 게
이렇게 힘든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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