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엔 항상 충무로 꽃시장도 비싸졌음 내년에는 고터에 가보기로 했다 엄마보러 가는 길 가장 행복한 시간 얼음 떨어지는 소리 들림 늘어나라 고무고미 너무 커버린 내조카 그만 커 제발 드뎌 샀다 자빈드서울 커버력 일짱캡 먹는다던 파데 트이타에서 칭찬받고 리트윗 많이 먹는 건 찐이라는 뜻이니까 기대가 된당 전에 언니가 샘플줘서 써봤을 때 눈에 들어가도 덜 따가웠던 기억이 있는 썬크림 야외촬영 하다보면 땀이 비오듯 해서 눈에 들어갈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막세수하듯 발랐다가 들어가기도 하고 ㅋㅋㅋㅋ 암튼 그럴 때 눈 뽑힐 것 같은 썬크림도 많은데 이건 눈에도 자극적이지가 않아서 기억에 남는 썬크림이었다 이번에 올영에서 스틱형까지 발견함 악 넘모 좋아!!! 기초 바르고 옷입는 동안 다 스며들면 그때 선크림 쳐발쳐발..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저벅저벅 걸어 나온 기분이다 그것도 아주 느린 걸음으로 너무 너무 오랫동안 쉬지 않고 걸었다 그저 먹고 마우스 잡고 먹고 마우스 잡다 다시 먹고 마우스 잡고를 반복했다 나도 내가 이거 해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없었다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을 육중한 몸을 끌고 아주 천천히 터널을 걸었다 그리고 끝내 걸어나왔다 왜 힘든 일은 이렇게 한 번에 몰려드는지깨진 창문 고칠 시간이 없어서 밤마다 날벌레들이랑 하이파이브함 아 이거 왜 자꾸 뜨는 건지 아시는 분 또 고장이냐 저녁먹고 삼실 복귀하는 중에 고미(아님)발견 졸린데 경계하느라 반밖에 눈 못 감고 자는 짠한 검냥이 가까이가면 그마저도 벌떡 일어날까봐 가까이 몬가고 멀리서 찍은 사진 구름낀 하늘 쌀쌀한 기온 그 와중에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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