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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프로불편러

YES 2023. 6. 30. 04:13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말을
믿어보기로 하고
나는 새삶을 사는 중이다






이 뒤질놈의 탁상행정
파라솔을 놓으면 뭐하냐 그늘은 식물한테만 만들어노코!
하고 분개하다말고
아 나 새 삶 사는 중이지
오전이나 낮에는 해의 방향이 반대니까
그늘이 질 수도 있지 하하하
대인배처럼 웃어봅니다






간만에 긴자료코 가서 좋아하는 우동 조짐
양 많아서 남기는 특대 투움바우동






김건희 여사께서 도서전 행사 참여하신다고
문인분들 입장도 못하게하신 모습 잘 봤습니다
“부패한 문학권력 앞에서 우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침묵하지 않을 것이다
침묵하지 않을.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왜때문인지 땡겨서 야푸로 먹음
교촌 허니콤보

어쩜 우리한테 이런 외인이 왔을까 이뻐죽음
인성뒤진놈이 영찬이한테 도발하자
참치는 말렸다는데
분위기 이상해서 와랄랄 몰려나와벌임
참치 입모양 보면 가 가 하는데 뭘 싸워 신경전은 무슨
현수는 의지랑 허그하는 와중에
흥분한 우리 스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오스틴이 아는 벤클 vs 코리앙들이 아는 벤클 >>>
너모웃기고
스틴이너모이쁘고

여의도 화목순대국
순대o 순대탕
내장o 내장탕
순대내장o 순대국
제발 써붙이라니까요 밥먹는 동안 삼천명이 물어봄
그냥 써붙이세요 좀






오빠폰에서 발견
맨발루 쥰니열심히 해 불쌍해 뿌엥
사서고생하는 멋져부린나~~






치즈홀릭이었나 이름이 뭐였더라

하프는 미트범 하프는 피자스피릿
피자계를 평정한 망원동 동네피자끝판왕
피자스피릿 영원하세요
제발요

그날 오후 꽂혀서
홍콩에서 짬뽕 포장+ 수라간에서 김치전 주문해서
키랑 둘이 소주5병 까벌임
어쩐지 쥰내피곤했다

다음날 막말러 윤씨를 내쫓고
무려 고등어회로 고급진 저녁을 해결한
탐욕소연

안키모보다 소라무침이 더 맛있었다
사유:설탕떡칠






남으집 고미즈

우리집 몽총고미
쥬가 보내준 건데 볼수록 극락
누나가 사랑한다고 말했었나?






비시즌이었던 거 같은데
야구만화보고 리뷰하는 컨텐츠에서
현수가
“걍 냅다 뛰어가서
수비수 박치기하면 되는 거 아니여”
화낸 적 있음
그것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시발







근데 발은 좀 치워주셔야하는 거 아니애오?







투이타에서 주운 짤인데
이 찰떡이 너무 보고싶었던
어리석은 인간소연은

고미에게 다가갔다가
연속6타 냥펀치만 얻어맞았다고 한다
아니 누나는 사진만 찍을려고 한고자나
너 누나 너무 멍청이로 보는 거 아니냐
맞다고? 그래 인정…
근데 괜찮아 나도 너 멍청이로 보니까^_^

감자를 잡수시는 것 같지만 베이글임

오? 드신다






밤 11시에 엄마가 말아준 기가맥힌 골빔면
부추 들어갔다고 아 안먹어 하는 반찬투정러는
당장 우주에서 사라져라
덕분에 내오빠는 양껏 골빔면을 먹엇다
이게 해피엔딩이여뭐여

선물받았대 넘나 쥬다운 선물

이런 때 튀나오는 인성
너도 니 인성 망한 거 알지^^^^^?

다음날 오후
삼겹살?
오..
남은 비빔면 안 삶을 수 없었고
배운 사람들답게 삼빔면 섭취엔딩







창원 왜케 일을 잘 함?
코드 아담 코드 아담
외워둡시드
창원 원정 언제가봥 오빠 나 창원






장마 시작됐다고 하더니
지구의 종말이 왔다
차들은 서둘러 도시를 빠져나가고
사악한 기운은 세계를 뒤덮고 마는데…
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홍길동입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귀!!! 와아ㅏ아아앜






반 경기 차에 쓱에게 다시 1위 자리 털어와야하는
중요한 경기
자꾸 문학탁구장에서 야구하는 분들한텐 대포군단이래고
눈치박살난 김잠실하고 야구하는 분들한텐 소총부대
요지랄해서 (사실이긴 함ㅋㅋㅋㅋㅋ)
약간 심기불편하였으나
14대 빵으로 메가트윈스포 대폭발해서 1차전 잡고
행복한 쥐빠됨
임찬규 의심의 여지가 없는 내사랑너의사랑…

오캡 마수걸이도 눈물줄줄이었지만
내사랑 우끼 연타석홈런이 최고의 모먼트였숩니다
사랑해 사랑한다고 김민성 이 채고의 남성아





Y피디님의 취중 진담을 들은 후
긴 시간을 고민했다
나는
기꺼이
프로불편러가 되기로 했다
그러기로 작정했다

걔 사람 괜찮지
그런 의미없는 말이나 듣자고
눈 감고 귀 막고 입 닫고 살지는 않기로 했다

결심했다
나는
괜찮은 사람보단,
불편한 사람이 될 것이다
아니 전에도 괜찮은 사람이었던 적은 없지만
이젠 괜찮은 사람인 척을 그만하기로 했다
세상을 막 사는 사람들이
나를 두려워하도록
부끄러워하도록 하겠다
기꺼이 불편함을 입 밖으로 꺼내고
잘못된 것을 잘못된 것이라 말하겠다
나는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주는 사람좋은 사람이길 포기한다
나는 기꺼이
세상불편한 사람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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