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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출장일기

YES 2023. 11. 11. 11:53

해뜨는 시간까지 일하는게 일상이 됨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아야하는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볼 때가 많은데 사실, 답을 모르겠다

그간은 이유도 모르고 열심히 뛰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답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도 모르겠다

이 정도 나이가 되면 답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아무것도 모름

 

 

 

 

 

 

 

 

결정권자의 안목이 똥일 때 결과물은 한도 끝도 없이 산으로 간다

 

 

 

 

 

 

 

선생님께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나도 이렇게 까탈이가 되고 싶진 않았어

이래서 대가리가 정상이어야 하는데 흑흑

 

 

 

 

 

 

 

이렇게 대충 일하면서 

우리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 보면

진짜 일단 갑이 되고 봐야한다

 

 

 

 

 

 

 

 

열심히 하는 줄 알았는데

야구관전 중이셨을 때의 배신감에 대해 논하시오

 

 

 

 

 

 

 

이야! 퇴근이다!

다리 얼른 낫기

갤럭시 23 어쩌구 울트라로 달 사진 찍는 사람과

와 가을이다! 단풍을 찍는 사람

 

 

 

 

 

 

 

당이 나라를, 아니 우리를 구한다

 

 

 

 

 

 

 

애쓴다 혼자

 

 

 

 

 

 

 

대뜸 밀크티가 넘무 땡겨서 주문했는데 풍미가 예술이었다

티 가격이 뭔 한끼 밥 수준이었으나

값 하는 맛이었다

 

 

 

 

 

 

 

 

이제 집에 다와가는데

동트려고 해 아오씨

 

 

 

 

 

 

 

 

좁다좁다 하시기에 얼마나 좁길래, 오 전혀 안 좁네 오 라고 생각하고 다리를 보니

음 다리가 길면 구겨져서 타야겠구나 하지만 나는 완전 편하게 탈 수 있지 하! 라고 생각함

짧은 다리의 역습이다 이넘들아

자면서 가려고 눈을 감았는데

잡담이 너무 재미있어서 군산까지 뜬눈으로 감

역시 쓸데없는게 젤 꿀잼임

 

 

 

 

 

 

 

어떻게 이런 고앵을 만나셨는지 A4 5장 분량으로 서술하시오

당장 

 

 

 

 

 

 

 

우주에서 가장 맛없는 짬뽕이었다

지옥문 열리고 쏟아진 것들을 짬뽕으로 만든다면 이런 맛

하지만 통감자는 성공 매우 맛있었고 감동적이었고 행복했고...

꽈배기크기에 압도당해서 안 사먹음 

 

 

 

 

 

 

 

 

진행중

다시 만난 고영

잘있었지? 행복하자?

각자 가고싶은 저녁식사 장소가 다름

결국 고기먹고싶은 자가 이김

안 궈도 되서 넘 편하지만 귀를 막아야한다

간만에 블루문 아 느무좋다

 

 

 

 

 

 

 

이튿날 우연히 들어간 식당이 전국구단위 맛집이었을 확률은?

 

 

 

 

 

 

 

세팅 후, 행사 전,

간단히 식사하자고 모인 호옹구우

맛있었지만 매우 부족했다

배부른 곳에서 인심 나는 거라고 했는데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대가리

 

 

 

 

 

 

 

아해들은 아해답게 게임에 빠져들고

 

 

 

 

 

 

 

왠지 비밀스런 회동이 있을 것 같은 복도 비주얼

리허설

술래잡기 아님

리허설부터 불안

뒤지게 힘듦

김치찌개 뒤짐

뭐 하나 보여주고 싶어서 그런 줄 알았다는 개소리까지 들으면서

이렇게 열심히 리액션 하나하나까지 적어준 이유는

그야말로 모든 건 "사람"에 따라 달라져야하기 때문이었다

다 이유가 있었다고

 

 

 

 

 

 

 

응 ㅁㅃ

이와중에 게임이라니 아오

젤 큰사고 났던 단편제

근데 귀신씌인 듯 추후 녹화분에는 내얼굴이 어디에도 안 나옴

이건 진짜로 귀신의 농간이라니까

 

 

 

 

 

 

 

 

미쳐벌인 김치찌개

김치국이라고 해서 멀건한 국물 나올 줄 알았는데

세상에 100년묵은 묵은지에 고급부위 다 때려넣고 하루 내내 육수 끓여서 만든 

종갓집 김찌맛 남

와 기절 또가고싶다

 

 

 

 

 

 

 

드디어 끝났다고

 

 

 

 

 

 

 

그저 쓰러지고 싶었으나 기절하고 싶은 몸 겨우 일으켜 나감

고기질 보고 나오길 잘했다고 신나함(겉으로만. 속으로는 진짜 뒤지게 힘들다 3000번 생각함 남생각 안 하는 사람들 진짜 너무 싫다)

익는거봐 아씨 고기만세 고기없이 못살아

최고의 소주안주였다

할리갈리가 뭐라고 이렇게 열심히 하는 건데

성인남녀3명이 손끼워넣고 15분동안 웃을 일임?

증맬 막상막하 용호상박이다

이것은 입으로 내는소리가 아니여 손바닥이 움직이면서 바람을 가르는 소리여

네일은 안하지만 게을려서 손톱이 길었던 30대 여성, 할리갈리하다 손톱 절반 날려....

회한의 행사였다

과연 다음이 있을까

이렇게 여유넘치는데 어쩌다 3일 일찍 나오는게 그렇게 억울하셨어요 시발러마?

주말인데 지도 쉬어야하지 않겠느냐며 일찍 와서 문 열어줄 수 없다던 관리자

어차피 평일에도 펑펑 놀고 자리도 안 지키고 있으면서

참내

직업정신 없는 사람들

딱 그만큼만 밖에서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음

 

 

 

 

 

 

 

 

 

 

상경 전 배채우러 들른 소문난 분식

원래 그 뭐더라 유명하다던 어딘가 가려고했는데 정기휴무인거 알고 다같이 손잡고 울다가

아 여기도 맛있다더라는 소문듣고 뛰어감

아? 사람 많은데?

비주얼에서도 느껴지는 달달꾸덕 떡볶이

아 지금 배고픈데 이거 보니 두배로 배고ㅍ므

여기에 곱창 넣으면 그냥 서울에서 베스트셀러만드실 거 같은데

사장님 저랑 서울가서 장사안 해보실래요?  사장님 서울진출 당장 진행시켜

 

무슨 일이 생겨도 한국시리즈 예매창만 붙들고 있었는데

인터파크 앱은 미동이 없다

아리따운 전지현씨 얼굴 계속 떠있는데 

대기순서 안 줄어드니까 안 아리따우셔

다음 회차 경기 열리기 직전에만 1000명 대로 떨어짐

심할 때 내 대기순서 18만 떴는데

이럴거면 그냥 연결불가라고 해 ㅜㅜ

 

 

 

지나치게 힘들었고 그래서 더 기적적이었던 군산 출장

이 인원으로

이 행사를

우리가 해냈다

그 자체는 대단하다고 인정하는 바이나

아무래도 좀 더 효율적인 방법, 더 나은 결정을 위한 방법

찾고 싶다(안 되는 거 알고 있음 그래서 더 슬픔)

 

적은 예산 한정적 권한

언제쯤이면 이 모든 제한을 집어던지고

하고자하는 모든 걸 해볼 수 있을까

나는 정말 어른이 되려면 쩌기 멀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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