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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출퇴근봇

YES 2022. 8. 4. 03:41

이것은 진짜 졸도 1-2일 전인 사람이 쓰는 일기다




할 때 됐는데 라는 말을 7년째 듣다가
드디어 싱크대 교체 공사ㄱㄱ


매직만 지워지시면 되는데 ㅠㅠ
무늬 씨 가지마여

광기의 투명인



싫은 사람이 미팅을 오는 날은 이디야로 대피

화장실 가는데 누가 붙잡길래 깜짝 놀랐는데
무려 테이블이었다



얼짱고앵이



이 구린걸 만들자고 수정을 여섯번을 시킴
그냥 포기할 거였으면 이거나 저거나 다 똑같은데
왜 ㅈㄹ을 하셨어요 이 십장생아
결국 종영엔딩갈 거 왜 사람을 괴롭혀










드디어 암 렌탈 성공하자
촬영이 취소됨




회덮밥에서 알 수 없는 이물질이 한무더기
벌레에 거짓말에
아주 맨날 시켜먹으니 맨날 이상한 일을 겪고
이젠 고객센터랑 싸우는 거도 지쳐서
컴플도 안 걸고 버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도 사람이 먹을 건데
왜이렇게까지 위생이 엉망일까
양심없는 사람들은 외식업 안 했으면

어느날 출근길
푸푸른 하늘


차 집어넣는 동안 잠깐 고개 돌렸는데
머리가 아조아조 큰 외계인이 있어서 놀라벌임
역삼각형 어깡을 꿈꿨지만 이건 아니여


요즘 나의 건강을 책임져주시는
영등포 모빌딩 구내식당
영원하세여
진짜 여기 조리사 선생님들
넘모넘모 친절하시고 잘 웃어주시고
채고심
천년만년 무병장수하시라고 매일 기도할거임
제가 영등포 있는 동안 계속 계셔주세여

일 잘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의 쾌감을 서술하시오



광기의 투명인2





채무자 생각하다가 에이씨 일이나 하자 하고
서치하던 트라이 브랜드 마저 검색했는데
실수로 한영키 안바꾸고 검색하자
저렇게 나옴
와 채무자새끼 생각 마저 하라는 하늘의 계시냐


볼트에게 블로그주소를 보내줬다.jpg



이날 가지탕수 먹고 눈물을 흘렸읍니다
그동안 이 좋은 걸 안 먹어보고
뭐한거람
36년 헛살았내


밥먹으러 갔는데 당산동응원단장을 만났다
내새꾸 지환이가 안타를 쳤는데
응원단장 아저찡 때문에 흥이 두배로 느껴졌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합니돠~ 허허허 하명서
안 딴 생수도 나눔해주셨다
엘빠들 진짜 우승경험 빼고 다 가진 사람덜~ 따수워~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라벨링하다
오타고치기 귀찮으셨던 사장님
고갸 = 고기야
줄임말이라는 게 밥계의 정설
제법 다정해 싸장님

마치 라잌 최종보스 만난 아버지원수갚기연합
최후 결투를 앞두고 담배 태우며
간지나는 티저 만들 요량으로
대기타는 바이브
는 아니고 촬영 전에 배채우고
스튜디오 오픈 기다리는 노동자들

조명팀이 오니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네요
마진을 포기하면 됩니다
이번에도 투명은 재능기부만 하고 끝나갑니다
이 싯팔거 또 빡치네
귀신은 뭐하나 개새끼들 안잡아가고


넷플 자주 안 들어가서 못느끼다가
우영우 때문에 안 사실
자꼬 아랍어로 뜨더니
프로필 잠금까지 해벌임ㅋㅋㅋ
간큰 아랍인~ 대다내~
덕분에 귀찮게 전체로그아웃하고 새로 잠그고
아주 귀찮고 행복했다~


이거 보고 미어캣과 함께 살아보고 싶어짐
ㅋㅋㅋ
늠름보스 나도 지켜줄 것만 같아 ㅋㅋㅋㅋㅋ



비온 다음 날은 출근길이 깨끗해
아주 좋아
(퇴근길은 세배로 좋아)

장마 지났는데 태풍인가 자꾸 비와
잠깐 멈췄을 때 무지개 따란~

철야하는 날은 먹을 걸 챙겨가야 일을 할 수 있는데
이 날은 보리숭어 꽂혀서 힘들게 바다애 포장

우럭이랑 보리숭어 먹고 행복했다 아쥬
소맥을 말았는데
밀맥주엔 어울리지 않음을 깨닫고
밀맥과 소주룰 따로 먹고
졸려 뒈지는 눈을 비비며 일했다

키가 좋아하는 잼이라고 갖다준 납작복숭아잼
향이 너무 좋아서 감덩
맛있어서 또 감덩
아유 애 잘 키웠다 연봉 올려주자~~

끝나니까 더 아쉬워 싯8
내 문화생활 돌려내 이샛기드라

그제 철야푸드

이유없이 오류 광광 나면서 출력이 안 될 때
진짜 수면부족에 온몸이 부서질 것 같을 때
이러면 눈물밖에 안 나는데
오빠가 걱정할 거 알면서 엉엉움 미안
30분이면 될 걸 7시간 걸려 출력해 납품한 사람의
간절함을 기억합니까


출근 버거웠던 날
키 집앞으로 불러서 카페 돌아다니며 종편.
점심은 긴자료코 꽉차서 파스타 먹었는데
주인이 너무 싹바가지 없어서 다시 안 갈 계획

근데 솔까 이건 짱맛푸드였다ㅜㅜ

철야푸드
요즘은 스시 시키면 남김
이상하게 다 안 들어가

누나가 미안하다
인생이 계획처럼 되는 것만은 아니더라
그래도 현수 너는 우승 꼭 해라
근데 너 누나 비웃는 거 아니지?
기분 탓이지?


근래 들은 출퇴근 뮤직 중 가장 힙하게 들린 곡
반복재생하는데 아주 갠지가 뽈뽈뽈



10초 전까지 곧 도착 떠있던 버스의 농락



간만에 남들 출근시간에 출근하다가
나자빠질뻔
와 다들 갓생사느라 고생하네 모두 존경합니다



너무 짰다





삼실 앞 맛집1호점의 서막

행복 말고 다른 말로 표현할 방법을 알려줘



ㅋㅋㅋㅋㅋㅋ
우리 고미는 쳐다도 안 볼 거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힘들어서 실성할 것 같은 7월+8월초
진차 다 왔다 최콤만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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