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 종편주간
해도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을 저벅저벅 걸어 나온 기분이다 그것도 아주 느린 걸음으로 너무 너무 오랫동안 쉬지 않고 걸었다 그저 먹고 마우스 잡고 먹고 마우스 잡다 다시 먹고 마우스 잡고를 반복했다 나도 내가 이거 해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없었다 언제 퍼져도 이상하지 않을 육중한 몸을 끌고 아주 천천히 터널을 걸었다 그리고 끝내 걸어나왔다 왜 힘든 일은 이렇게 한 번에 몰려드는지깨진 창문 고칠 시간이 없어서 밤마다 날벌레들이랑 하이파이브함 아 이거 왜 자꾸 뜨는 건지 아시는 분 또 고장이냐 저녁먹고 삼실 복귀하는 중에 고미(아님)발견 졸린데 경계하느라 반밖에 눈 못 감고 자는 짠한 검냥이 가까이가면 그마저도 벌떡 일어날까봐 가까이 몬가고 멀리서 찍은 사진 구름낀 하늘 쌀쌀한 기온 그 와중에도 봄..
diary
2023. 5. 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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